최근 여자 RCMP 경관에 목 짓밟힌 켈로나 여성이 입을 열었다
2020-06-27 오전 10:25 밴쿠버 교차로 조회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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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경관에게 폭행 당해 미디어 중심에 섰던 중국계 케니디언 모나왕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을 보호할 사람들로부터 폭력을 당한 후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가득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콘도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연방경찰 레이시 브라우닝 경위가 왕씨를 복도부터 로비까지 끌고간 후 발로 머리를 밟는 모습이 담겨있다. 남자경찰관의 폭력행위는 자주 있어서 널리 알려졌으나 여성 경찰관, 그것도 '코퍼럴' 계급자가 여성을 폭행한 것은 이번이 첫 케이스로 보인다. 

사건 당시 공황장애를 겪었던 왕씨는 "평소에도 가깝게 지내던 이웃 주민들이 경찰에게 끌려 나가던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경찰 측은 왕씨의 이같은 주장을 일관되게 부인한다. "처음에 얌전하던 왕씨가 커터칼을 손에 쥐고 매우 공격적으로 행동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브라우닝 경위가 그의 뺨을 몇 차례 가격했을 뿐"이라는 것. 

왕씨는 정신질환자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전화를 받으면 경찰은 반드시 전문가나 사회복지사(소셜워커)와 함께 현장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씨의 주장은 최근 경찰들의 과도한 무력 사용으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CBC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7년 사이 약물중독이나 정신질환을 겪던 시민  460명이 경찰과 대치하다 사망했다.

지난달 27일 토론토 하이파크에서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추락사한 레지스 코친스키-파퀘트와 지난 20일 미시사가에서 조현병을 앓다 경찰의 총격에 숨진 이자즈 아하메드 차우드리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찰시스템 개선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폭력을 배제한 정신상담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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