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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한 딸 납치했다" 부모 4만불 보이스피싱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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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유학 중인 청소년을 상대로 한 거액의 보이스피싱 사기가 발생했다. 

투자회사 임원인 피해자 A씨는 금융전문가임에도 범인들의 치밀한 수법에 감쪽같이 속았다.

16세 딸을 캐나다로 유학보낸 50대 A씨는 "딸의 번호로 전화를 받은데다 홈스테이 사실까지 범인들이 알고 있어 딸에게 정말 큰 일이 났다고 생각했다"며 "수천만 원을 빼앗긴 뒤 신고한 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이라고 얘길했는데도 믿지 않았다. 나중에 애하고 통화가 된 뒤에야 (내가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분노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A씨는 지난 1월13일 오후 5시45분에 퇴근길에 토론토에 거주 중인 고등학생 딸의 전화를 받았다. 당시 토론토시간은 같은날 새벽 3시45분. 

딸을 사칭한 공범이 "총을 든 사람이 홈스테이 방에 들어와 협박하고 있다"고 흐느꼈고, 곧바로 범인은 "경찰에 신고하면 딸을 죽이겠다. 전화를 끊지말고 1만 달러를 만들어 지하철 5호선 몽촌토성 역으로 가라"고 능숙한 한국말로 요구했다. 

협박범의 지시대로 전화를 끊지 않은 채 황급히 지하철 역으로 달려간 피해자는 현금지급기에서 800만 원과 550만 원을 인출, 현장에 있던 운반책 2명에게 전달했다.

첫번째 시도가 성공하자 이들의 요구는 갈수록 대범해졌다.
범인들은 백화점에서 골드바를 구입토록 지시해 갈취하거나 추가로 현금 1천만 원과 지인에게 빌린 현금 700만 원까지 가로챘다.

전화를 절대 끊지 못하게 한 협박범은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1분 정도 통화가 중단되자 통화내역 캡쳐화면을 요구할 정도로 치밀했다.

피해자가 잠시 머뭇거릴때면 "지금 애가 몇 살이야? 이제 열 다섯? 성인 안됐죠 아직"이라며 딸을 성폭행할 수 있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A씨는 모두 5차례에 걸쳐 현금 3,050만 원(약 3만3천 달러)과 1천만 원(약 1만800달러) 상당의 골드바 등 총 4,050만 원(약 4만4천 달러)을 협박범에게 빼앗겼다.

이와 관련 토론토총영사관은  "이 사건은 한국언론의 보도로 최근 알려졌다. 총영사관에 접수된 사건은 아니지만 재발방지를 위해 피해사례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며 "가족 구성원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방식은 아주 고전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나 계속 발생하고 있다. 보통 범인들은 피해자에게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는데 이럴 경우 '보이스피싱 메모'를 주변사람에게 보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영사관 긴급전화 (416)994-4490

출처.토론토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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